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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관 확립을 위한 교원의 역할

Last post 01-14-2010 12:08 AM by Hoanju. 0 repl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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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1-14-2010 12:08 AM

    국가관 확립을 위한 교원의 역할

    (교원연수원 전문직 연수자료)

    국가관 확립과 교원의 역할

    경남교원연수원

    연구사 이환주

    1. 서론

    우리 나라는 1960년 이후 조국 근대화를 위해 온 국민이 함께 노력한 결과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많은 발전을 이룩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이제 선진국의 대열에 동참하기 위해 더 한층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OECD의 가입은 바로 우리의 눈앞에 가까이 다가왔다. 그러나 이와 같은 선진 조국의 창조는 단순한 경제 성장과 과학 기술의 발전만으로는 달성하기 어렵다는 학자들의 지적이다. 반드시 거기에 상응하는 국민의식 수준의 선진화가 함께 이루어질 때 비로소 실현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경제적으로 잘살아야 하며, 그 나라 민족 고유의 전통 문화가 있어야 하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높은 국민의식 수준이다.

    그 동안 경제 성장의 결과는 우리 국민의 생활수준을 한 단계 높여 이제는 비교적 풍족하고도 편리한 생활을 누리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물질적, 경제적인 번영은 다른 한편으로는 황금만능주의와 자기중심적인 생활태도를 배태시켜 가치관의 혼란을 야기 시켰다.

    뿐만 아니라 사회의 유지와 통합 그리고 국가발전에 필요한 윤리적 기반마저 흔들어 놓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또한 급속한 근대화의 추구 과정에서 나타난 외래 문물의 무분별한 도입은 결과적으로 우리 민족문화의 계승 발전을 저해하고, 민족의 주체성과 개성을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는데 많은 어려움을 안겨 주고 있다.

    더욱이 우리 민족의 염원인 조국의 평화적 민주통일을 이루지 못한 채 남북으로 분단되어 사상적, 군사적 대결 상태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잠수함까지 동원한 무장공비를 침투시켜 무력 적화 통일의 야욕을 꿈꾸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젊은이들은 국가 현실을 올바로 인식하지 못한 채 이념적 혼란과 갈등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우리 나라를 둘러싼 국제질서도 국가간 이해관계의 상충과 자기 나라의 이익 추구 등으로 말미암아 더욱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국제환경 속에서 대내적인 갈등을 극복하고 우리의 생존과 번영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국민적인 일체감의 형성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하여 이미 이와 같은 대내적인 갈등과 도전을 극복하고, 선진조국을 창조하는데 우리 국민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올바른 국가관 확립을 위한 일에 우리 교육이 앞장서야 할 것이며, 이게 바로 교육의 당면과제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2. 교육은 국가 발전의 원동력

    흔히 교육은 국가발전의 원동력이라고 이야기 한다. 이 말은 국가의 소망스러운 상태를 실현하는 수단으로서 교육이 가능하다는 것을 잘 나타내는 말이다.

    개인이 잘 살고 못 사는 것은 그 사람의 팔자소관보다는 그 사람의 개성에 매인 것이고, 나라가 발전 못하고는 환경의 좋고 나쁨보다는 그 나라 국민의 국민성이 더 중요한 요인이라고 할 것이다.

    사람마다 능력이 다르고, 나라마다 부존자원의 매장량이 달라 그 조건 여하에 따라 잘 살고 못 사는 것을 판가름 하는 요인이 되기는 하지만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라, 도리어 어떠한 국민성을 가진 국민인가에 의해 좌우되는 비중이 더 크다는 예를 우리는 역사적으로 많이 볼 수 있다.

    부지런한 국민, 창의적인 국민, 성실한 국민, 의지가 강한 국민은 주어진 환경의 악 조건도 모두 슬기롭게 극복하여 국가발전의 기반을 닦아 잘 살아가고 있지만, 퇴폐적이고 비도덕적인 국민, 게으르고 의지가 약한 국민은 그렇지 못 할 것이다.

    여기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여 잘 살고 있는 다른 나라들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우선 2천여 년을 나라 없는 백성으로 여기 저기 유랑 생활을 하다가 세계 2차 대전 후에야 비로소 이스라엘로 돌아와 불모의 사막지대에 나무를 심고 가꾸며 갈릴리 호수와 얄콜강의 물을 끓여드려 녹지를 조성하고, 꿀과 젖이 흐르는 복지의 땅을 가꾼 유대 민족은 그 좋은 본보기가 된다.

    또한 험한 알프스 산을 세계 최고의 관광자원으로 바꾸어 놓았으며, 세계적인 시계 정밀 공업을 발전시켜 낙원으로 가꾸어가고 있는 스위스, 여름에는 낮이 그리고 겨울에는 밤이 하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북극 지방의 어려운 처지에도 복지사회를 이루어나가고 있는 스칸디나비아 3국이나, 불모의 땅을 개간하여 세계 최대의 낙농업 국가로 만든 덴마크, 국토의 4분의 3이 바다보다 낫다고 하는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나가고 있는 네덜란드, 죄인들의 유배지로 시작하여 세계 최대의 목장 지대를 일구어 국민소득 2만 불을 넘게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 놓은 호주와 뉴질랜드 등은 처음부터 여건이 좋아서 잘 살고 있는 나라고는 볼 수 없다.

    이렇게 볼 때 오늘날 잘 살고 있는 나라들이 모두 자연환경이나 부존자원이 많아 그런 것이라기보다는 국민교육을 통하여 분열된 마음을 강한 협동심과 단결심으로 전환시켰으며, 타락된 도덕심을 정의감으로 이기적인 마음을 나라사랑에 앞장서는 마음으로, 퇴폐와 안일을 근면과 성실로 승화시켜 만들어 낸 창의로운 국민성이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음을 우리 교육자는 모두 가슴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요즈음 우리 나라에서는 여기저기서 도덕성을 위한 인성 교육을 강조하는 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이것은 우리 나라의 사회 현실이 너무나도 기대 이하의 윤리 도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렇게 최근에 와서 윤리와 가치 규범에 큰 혼란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60년대 이후 30년간 급속도로 전개된 산업화, 공업화라는 사회 경제적 대변혁에 기인하는 것이지만 그 과정에서 동양적 윤리와 서양적 윤리가 대립과 상충의 관계로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의 윤리 도덕은 유교적 배경을 바탕으로 하는 종적 관계(충, 효, 경, 붕, 예)의 인간관계를 중시하지만, 서양권의 기독교적 배경은 횡적관계(평등, 합리, 민주, 박애)를 중시하니 서로 대립을 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이런 상황에서 방황만 하고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우리 모두가 앞으로 지향해야 할 것은 서로 다른 윤리와 도덕을 한 차원 높게 발전시켜 누구나가 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윤리와 도덕규범으로 승화시켜 나가는데 있다. 그리하여 새롭게 세워진 윤리와 도덕의 규제를 스스로 받아드리는 사회 공동체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는데 우리 교육이 앞장서야 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인성 교육의 기본 방향이 되어야 할 것이다.

    3. 국가관 교육은 건전한 국민성 창조로부터

    국가관 교육하면 우리는 독일의 예를 잘 들고 있다.

    오늘 날 그들이 자랑하는 성실성, 근면성. 절약성, 창의성은 교육자들의 노력에 의해 길러진 국민성임을 우리는 알아야 할 것이다.

    피히테의 ‘독일 국민에게 고함’이란 유명한 가연 내용이 말해 주듯이 독일의 패망은 무기의 열세나 군사력의 열세 때문만은 아니었고, 그 밑바탕에 흐르는 독일 국민의 이기심과 도덕적 부패, 사회적 정의감의 희박, 협조할 줄 모르는 타락이 근본 원인이었음을 그들은 깨달았기 때문에 소생할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한다.

    따라서 독일은 국가 부흥의 실마리를 국민정신을 바로 세우는 데서 찾아야 한다는 교육 방향을 설정했고 먼저 국민들의 이기심을 애국심으로 승화시키고 도덕적 타락을 도덕적 정의감으로 발전시키는 건전한 국민성 창조 운동을 전개해 나갔다.

    독일은 30여 년간에 걸쳐 피나는 노력을 기울여 자조정신, 창조정신, 도덕정신. 세계적인 사명감을 가진 새로운 국민성을 창조함으로써 오늘의 부흥된 굳건한 기반을 구축 하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는 1870년 노불전쟁이 일어났을 때 파리 성을 함락한 몰트게 장군이 “승리의 영광을 나에게 돌리지 말고 우리 교육자들에게 돌려 달라 독일의 교육자들이 올바른 교육을 했기 때문에 우리는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이다.” 라고 했던 말은 어려운 이 때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우리 에게 매우 깊은 감명을 주고 있다.

    도한 이스라엘의 예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오늘날 창의적인 민족, 근면 성실한 민족으로 손꼽히고 있는 이스라엘 민족도 옛날에는 단결, 협동할 줄 모르는 민족이었다.

    셋이 모이면 셋으로 갈라지는 것이 아니라 넷으로 갈라지는 민족이었고 배타적인 민족이었다. 그러나 오늘날에 와서 유태 민족은 교육을 통해 특히 가정교육으로 일체감을 형성했고, 강한 단결력을 길러 국토 애호심과 나라 사랑의 정신이 투철한 국민으로 만들었기에 지난 날 중동 전쟁이 일어났을 때 세계 여러 나라에 흩어져 있던 젊은이들이 조국의 전선으로 달려가 애국심을 즉시 행동으로 나타나게 했다. 또한 청소년들의 문제, 가정생활의 문제가 다른 민족보다 월등히 적은 민족으로 비교적 건전한 생활인으로 대접받고 있음을 우리는 높이 평가해야 할 것이다.

    미국에 살고 있는 소수 민족들이 청소년 문제를 자주 일으키고 있는데 그 실태를 조사해 본 결과 이스라엘 민족의 자녀들은 별로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한다.

    부모들이 건전하게 살아가고 그 속에서 올바른 가정교육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유태 민족의 가정교육에 대해서는 그들이 성서 다음으로 생활의 교훈으로 삼고 있는 탈무드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이제 우리는 이러한 다른 나라의 예를 타산지석으로 보고만 있을 일은 아니다.

    우리 민족도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단결심과 애국심이 그 어느 민족에 비해 뒤지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우리 민족은 한 곳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살아온 농경민족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웃끼리 협동하며 생활하는 것이 우리의 큰 미덕이었다.

    그 예로 우리 조상들이 두레, 계, 향약 등과 같이 상부상조하며 살아온 민족임을 증명하는 역사적인 일들이 얼마든지 있다.

    그러나 뜻하지 않았던 일제 36년간의 식민지 생활, 6.25 전쟁, 분별없이 받아드린 외래 문물 등은 우리 민족이 생활 방식을 엉뚱한 방향으로 돌려놓고 말았다.

    효가 백행의 근본임을 생활신조로 삼아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님께 효도하며, 그림 한 장에도 여백을 남겨 여유로움을 보여 주었으며, 말에도 많은 함축성을 두어 관용의 덕을 나타내며, 언제나 흰옷을 즐겨 입고 근검절약하여 검소하게 사는 것을 자랑으로 알고 살아온 우리 민족임을 다시 깨우쳐 잘못된 방향을 바로 돌려 우리 민족 본래의 모습을 찾고 우수한 국민성이 제대로 살아나도록 교육을 통한 국민 회복, 나아가서 국민성 새 창조의 운동을 강력히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한다.

    4. 선진 국민으로 가는 길

    요즈음 세계화를 향한 우리의 노력이 각계각층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도 자주 듣고 있다. 이는 세계화를 향하면서부터 오히려 우리 것을 바로 찾아가려는 우리 국민의 노력이라고 생각된다.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우리 삶의 터전인 국토와 자연을 사랑하고, 우리 조상들이 그토록 애써 가꾸고 키워 온 문화를 소중히 여기고 이를 계승 발전시키고자 노력하는 것이 곧 나라 사랑의 길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한국 사람이 한국인을 하찮게 생각하고 한국의 문화를 귀하게 생각하지 않는 다면 이 세상 누가 우리 문화를 가치 있게 받아들일 것이며 한국인을 존경하고 사람대접을 제대로 해 줄 것인가를 다 같이 생각해 볼 문제다.

    또한 우리 겨레의 삶의 터전인 나라를 지키기 위해 조상들이 보여준 국난극복의 강인한 의지와 끈질긴 노력을 인식하고 그 뜻을 계승하려는 각오를 새롭게 해야 하며 우리 겨레의 얼이 담겨있는 국가적 상징인 국기, 국가, 국화 등에 대한 애착과 긍지를 가져야 함은 물론이다.

    60년대 이후 산업화의 과정에서 물밑 듯이 몰려온 외래문화 때문에 조상의 얼이 깃든 우리의 전통 문화가 수난을 당했던 일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다행히 요즈음에 와서 우리 국민 대다수는 잘못된 이 일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으며, 특히 5.31 교육개혁 이후부터 사회 전반에 확산되어 실천위주의 인성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일이 바로 우리가 선진국으로 가는 가장 중요한 일임을 알아야 한다.

    앞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선진국의 대열에 진입하는 일은,

    첫째, 경제적으로 국민소득 1만 5천불 이상으로 잘살아야 하고

    둘째, 나라의 전통적인 민족 문화를 갖고 있어야 하며

    셋째,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높은 의식수준이 필요한 것이다.

    우리 나라는 앞의 두 가지 조건은 거의 충족되고 있는 실정이지만 국민의식 수준만큼은 아직 모자라지 않나 생각한다. 따라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인성 교육이고 인성 교육을 통하여 우리 국민의 의식 수준을 한 단계 높여야 한다.

    5. 자유민주주의적 기본 질서를 바탕으로 한 교육

    우리 나라 헌법의 전문에 나타난 기본 정신은 우리 사회가 지향하는 이념은 자유민주주의이다.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이념의 지향을 더욱 구체화해야 한다는 요구들은 1980년대 후반에 강렬하게 나타났던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따라서 국가는 민주주의를 향한 요구를 더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

    국가가 해결해야 할 발전의 과제는 수없이 많겠지만 현 시점에서 우선순위의 상위에 놓이고 있는 것들 중의 하나가 ‘민주주의’실현이라면 이제부터는 제도화된 민주적인 절차를 실질적으로 운영할 사람들을 길러내는 일에 교육의 역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그래서 민주화를 실현하려는 국가발전의 과제는 교육을 통해서 가능할 것이다.

     

    국가의 발전된 모습이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것이라면 국가 기구로서 교육은 당연히 민주주의라는 제도를 운영하는 데 요구되는 사람을 기르는 ‘민주주의를 위한 교육’을 우선 과제로 삼아야 할 것은 명확한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힘써야 할 일들에 대해 살펴보면,

    첫째, 학생들은 학교를 다니는 동안에 명시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교육과정에 의해서만 배우는 것이 아니다. 학교의 구조와 운영에 관련된 여러 측면에서 잠재적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아이들은 수업시간에 배우는 것이 그들의 학교의 공식적 수업 시간외에 주로 배우는 것과 수업 시간에 배우는 것과ㅜ 일치할 때 수업 시간에 배운 것을 더욱 강하게 내면화 하게 된다. 이와 같은 잠재적 교육과정의 개념이 민주주의를 위한 교육에 시사한 것은 학교의 구조와 운영이 민주적으로 되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여러 교사들이 학교의 운영과 관련하여 제기하는 비판들은 단위 학교의 교장과 교감 소수의 교사에게 독점된 의사 결정 구조에 대한 것 그리고 그것의 비민주적 운영에 관한 것들이다.

    단위 학교 수준에서 학교 운영과 관련하여 학교의 교사들이 모두 참여하여 열린 마음으로 자유롭게 토론하고 해결책을 찾아 나가는 의사 결정 구조를 확립해야 할 것이다.

    둘째, 민주주의를 위한 교육은 교사가 교육의 과정에서 교육 과정을 재구성할 때 교과 내용을 해석하고 선택할 수 있을 때 가능하다.

    교사들은 교과서에 담겨있는 내용을 배우는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그리고 그들의 필요와 흥미에 따라서 재해석하여 가르쳐야 한다.

    교과 내용이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될 때 교사는 교과 교육 전문가로서 스스로 교육 내용을 선정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민주주의를 위한 교육은 교육 방법이 민주화가 되었을 때 교육 방법이 민주화가 되었을 때 가능하다. 우리의 아이들이 비록 완전한 판단 능력을 갖추고 있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세상에 대하여 나름대로의 견해를 가질 수 있는 존재이다.

    그리고 아이들은 스스로 잘못을 저지르고 잘못을 찾아냄으로서 배워 나간다.

    교사들은 아이들을 존중해 주고 자율적인 탐색의 기회를 부여해 주어야 한다.

    민주주의를 실현해 나가야 하는 것이 국가 발전의 과제라면 국가기구로서 교육이 해결해야 하는 것이 바로 민주주의를 실천할 수 있는 사람 즉, 민주 시민을 길러내는 것이 그 과제일 것이다.

    민주시민을 기르기 위한 교육은 교사들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인 만큼 교사들 모두가 민주시민을 길러내는 교육을 잘 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실력을 갖추고 민주적 태도를 체질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6. 맺는 말

    지금 세계는 혼돈과 갈등을 야기 시킨 이념 대결을 자유 민주주의의 절대적인 승리로 끝맺음을 하는 단계에 이르게 되었다.

    그 동안 첨예하게 맞서 온 무력 전쟁에서 이젠 경제 전쟁 지식 전쟁의 시대로 전환하고 있으며 다가올 21세기는 정보화 사회로 탈바꿈하게 된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 발전하는 과학 기술에 뒤지는 것은 바로 경제 전쟁에 패배를 뜻하는 것이고 치열한 국제 경쟁에 낙오를 뜻하는 것임을 우리는 명심해야 한다.

    우리 민족의 저력은 자주 정신, 항쟁의 호국 정신, 협동의 창조 정신으로 이어져 왔다고 할 수 있다.

    “보리는 밟을수록 잘 자라고 북어는 때릴수록 맛이 생긴다”라는 속담이 있다.

    우리 나라 사람이 껶어온 고난 극복의 역사는 한국 사람의 깊이와 넓이를 더해 주었다.. 따라서 최근 반세기 동안 우리는 경제 성장과 더불어 국제적으로 우리의 위상이 드높아져 가고 있으며, 정치적으로도 신한국 건설의 기치가 높이 올려져있어 또 한 번 웅비의 기점에 와 있다.

    오늘의 우리는 선조들의 아름다운 전통을 교훈삼아 내일의 우리 역사를 담담할 아이들을 지도하고 교육하는 교직자로서 맡은 바 책무를 다할 것을 민족의 역사 앞에 다짐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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