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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교실 수업 개선의 과제

Last post 10-10-2007 5:27 AM by Hoanju. 0 repl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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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10-2007 5:27 AM

    현장 교실 수업 개선의 과제

         현장 교실 수업 개선의 과제

                                                             봉림초등학교 교원연수자료

     

                                     교장  이환주

      1. 피동적인 학습 형태

     “생각이 미치지 않으면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어도 들리지 않는다.”는 말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우리가 하는 일이 능동적이어야만 일에 보람을 거둘 수 있다는 말이다.

     무엇을 배워 익히는 일, 즉 학습이 저절로 되는 일이 아닐진대 그것이 피동적인 상황에서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은 뻔한 이치다.

     동기가 유발되지 않은 자극과 반응의 반복은 학습이 되기 어렵다.

     우리의 교실 상황은 어떤가? 교사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대체로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배려가 되지 못한 것이 사실이 아닌가 싶다.

     아직도 교사 중심의 수업 형태를 어디서나 볼 수 있으며, 그것이 또한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고 있다고 본다.

    해방 후 우리 나라에는 근 60년을 지내오면서 수업에 관한 많은 새로운 아이디어가 연이어 소개 되었으며도 불구하고 마치 물거품이 떴다 꺼진 것처럼 흔적도 남기지 않고 사라져 버린 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옳을지 모르겠다.

     그것은 어찌 보면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그때 그때의 유행을 따르는 일과 같은 것이었는지도 모른다.

     교수 학습의 형태를 바꾸어 보려는 혁신 운동은 어떻게 하면 학생들로 하여금 피동적인 학습형태에서 벗어나 능동적으로 학습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느냐에 있다는 점을 생각하고 우리의 교수 학습 형태를 그러한 관점에서 재검토하는 노력이 전개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2. 획일적인 교수 내용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는 교육과정에 분명히 밝혀져 있다.

     그러한 교육과정에 맞추어 학습 내용을 서술한 것이 교과서이다.

     따라서 학습 지도에 있어 교과서가 차지하는 비중은 대단히 크다. 그런데 그러한 교과서를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서 교과서를 살려서 쓸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하기도 한다.

    문제는 교과서가 교사의 수업 형태를 결정하게 하느냐 교사가 교과서를 자기의 생각대로 활용하느냐에 있다는 것이다.

     교사가 교과서에 얽매어 교과서 내용을 물어주는 데만 그친다면 그러한 수업은 획일적인 형태를 벗어 날 수 없을 것이며, 학생들은 이른바 주입식 교육을 받게되는 것이다.

     그와 반대로 교사가 교과서를 자료로 삼고 자기의 수업 계획에 맞추어 교과서를 활용한다면 학생들의 학습 활동은 더욱 활발해질 것이며, 학습 목표에 도달하는 것도 그만큼 쉬워질 것이다.

     교과서가 학습을 돕는 자료로 쓰여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으로 이해되고는 있으나 아직도 교과서 중심의 교수 형태가 바뀌어지는 데는 이르지 못하였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교수 내용의 획일화는 면할 길이 없게 되었고 교수 형태에 있어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기회는 크게 제한을 받고 있다.

     교육과정 운영에 있어 가장 유의할 점이 학습자의 개별성과 학교가 처한 지역성임을 생각할 때 교과서를 획일적으로 다루는 데 따르는 결함이 무엇인가는 심각하게 반성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3. 일방적인 교수 방법

     교수 내용이 획일적이므로 교수 방법도 따라서 획일적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되기 쉬우나 그렇지가 않다. 아무리 같은 내용을 가르치더라도 교사가 어떻게 가르치느냐는 사람마다 다른 것이다. 그 점이 바로 교수 활동의 오묘한 점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교수 활동을 기술이라고 하지 않고 예술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교사의 교수 활동은 대체로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하나는 교사 중심적인 것이요 또 다른 하나는 학생 중심적인 것이다.

     교사 중심적인 형태는 권위주의니, 독재니 하는 말로 바꾸어 말할 수 있고 학생 중심적인 것은 민주주의니 허용이니 하는 말로 나타낼 수도 있다.

     예로부터 교사는 가르치고 학생들은 배우는 것으로 생각해 왔다. 그렇다면 교사와 학생간의 커뮤니케이션은 교사로부터 학생들에게로 일방 통행의 형태가 일반적인 것일 수밖에 없다.

     그러한 커뮤니케이션이 상호작용을 하는 것, 즉 교사에게 학생에게 전달하는 동시에 학생들이 교사에게 반응을 하는 일이 예사로운 형태로 바뀌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학습은 일방적이어서는  안 된다. 반드시 상호작용적이어야 한다.


       4. 경쟁적인 수업 분위기

     지금은 많이 달라졌지만 아이들은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을 마치 100m 경주라도 하는 것처럼 서로 경쟁적이었다.

    때로는 이러한 것도 필요하겠지만 너무 경쟁위주로만 치닫다 보면 진짜 얻어야 할 것을 잃고 말 것이다.

     이러한 일은 교사가 그렇게 하기보다는 학부모들의 기대가 간절하고, 사회의 분위기가 부추기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는 협동 정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잘 알고 있다. 공동체 정신이 교육과정의 곳곳에서 묻어나고 있다. 이러한 일은 학생들의 학교생활에서 제대로 구현되지 못한다면 교육의 성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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