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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공부 자료

Last post 10-08-2007 3:47 AM by Hoanju. 0 repl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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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8-2007 3:47 AM

    글쓰기 공부 자료

                                                글쓰기 공부 자료

                                                                                                                           이   환   주

                                                                                                                         ( 봉림초등학교장 )


     봉림초등학교 어린이 여러분!

     교장선생님은 봉림초등학교 어린이 여러분들이 글을 잘 쓰는 어린가 되었으면 참 좋겠어요.

     얼마 전에 우리 학교의 한 학생이 내게 “교장 선생님 우리학교는 특기 적성 공부로 왜 글쓰기를 하지 않아요?”하고 물었어요. 교장 선생님은 그 학생에게 글쓰기 공부를 하고 싶으면 언제든지 교장실에 오면 교장실에 와서 같이 글쓰기 공부를 하자고 했어요.  그런데 그 뒤로 아직까지 한 번도 오지 않았어요.

     그래서 교장 선생님이 여러분들이 글쓰기 공부를 하는 데 참고가 되는 자료를 모았습니다. 잘 살펴보고 글쓰기를 잘하는 학생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교장실에 와서 함께 공부를 해도 좋습니다.


    1. 좋은 글이란 어떤 글일까요?


     사람들은 평소에 말과 글을 쓰면서 생활합니다. 말을 하며 살고, 글을 쓰며 삽니다.

     일기와 편지를 쓰고, 생활문이나 기행문도 쓰며, 때로는 논설문을 써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글을 쓰면서 좀 더 좋은 글을 써 보려고 노력합니다.

     좋은 글이란 어떤 글인지 알아봅시다.

     가. 좋은 글은 알맹이가 있습니다.(주제가 뚜렷한 글)

     나. 좋은 글은 처음, 중간, 끝이 잘 짜여져 있습니다. (짜임새가 잘된 글)

     다. 좋은 글은 문법이나 맞춤법이 잘 맞습니다. (정확하게 쓴 글)

     라. 좋은 글은 거짓없이 씁니다. (진실한 글)

     마. 좋은 글은 각자의 생각이 잘 담겨 있도록 자기가 씁니다. (개성이 뚜렷한 글)

     이러한 좋은 글을 쓰려면,

      첫째,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는 훈련을 합니다.

      둘째, 주변의 사물에 대한 관찰하는 훈련을 많이 합니다.


    2. 글을 쓰는 목적에 따라 글의 여러 가지 모양을 알아        봅시다.


     우리가 글을 쓸 때는 무턱대고 쓰지 않고, 목적에 맞게 씁니다.

    따라서 글을 쓰는 목적에 따라 글을 쓰는 방법이나 내용도 달라집니다.

      무엇을 알리고 싶을 때는 알기 쉽게 풀이하는 글을 씁니다. (설명하는 글)

      무엇을 주장하고 싶을 때는 증명하고 설득하는 글을 씁니다.(논증하는 글)

      무엇을 나타내고 싶을 때는 느낌과 인상을 표현합니다. (묘사하는 글)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을 때는 사건의 내용을 펼쳐 나갑니다. (서사하는 글)

     그러면 지금부터 좀 더 자세히 공부하도록 합니다.

     가. 무엇을 남에게 알리고 싶을 때는 설명해 주는 글을 씁니다. (설명문)

     독도는 울릉도 동남쪽 약 79킬로미터에 있는 조그만 바위섬으로, 넓이 0.64 제곱키로 미터인 독도와 0.95 제곱키로 미터인 서도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원래는 사람이 살지 않는 섬이었으나 1965년부터 한 가족이 살고 있고 해안 경비대원이 지키고 있다.  

     위의 글은 독도의 위치나 크기 등 독도가 어떠한 곳인가를 잘 설명하고 있는 글로 어떤 사람이 독도에 대해 묻는다면 이런 방법으로 답을 해 주면 됩니다. 이러한 목적으로 쓰는 글을 설명문이라고 합니다.

    나. 무엇을 주장하고 싶을 때는 논증하는 글을 씁니다. (논설문)


     ① 독도는 분명히 우리 땅이다. 이것은 역사적 기록이 증명하며 무엇보다도 일본 사람들이 만든 옛 지도에도 그렇게 되어 있다.

    ② ‘세종 실록’ ‘동국여지승람’ 등에 독도는 우리 영토로 기록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18세기 일본 지도에도 독도를 분명히 우리 영토로 그려 놓고 있는 것이다.


     위의 글은 ‘독도가 우리 땅’임을 주장 설득하려고 쓴 글입니다.

    이럴 때 중요한 것은 자기 주장에 대한 분명한 근거나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글 ①은 주장이고, 글 ②는 근거에 해당합니다. 이런 목적의 글은 논설문입니다.

     다. 무엇을 나타내고 싶을 때는 묘사하는 글을 씁니다. (묘사문)


     바다 한가운데 외롭게 떠 있는 독도는 참으로 다른 느낌을 준다. 주위가 온통 푸르다 못해 검은빛을 띤 바다에 둘러싸여 있으면서 세상 일과는 아랑곳없다는 듯이 우뚝 서 있는 모습은 마차 어떤 가르침을 주는 훌륭한 분 같이 느껴진다.


     위의 글은 독도를 보고 난 느낌을 그림 그리듯이 생생하게 썼습니다. 독도에 대해 설명하거나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을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글쓴이가 독도를 보았을 때 떠오르는 자가의 생각을 담담히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런 글을 묘사문이라고 합니다.

     라.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을 때는 서사하는 글을 씁니다. (서사문)


    독도에 도착한 때는 아참 9시였다. 나는 식당에서 아침밥을 먹고 곧바로 순희를 찾아 나섰다. 이곳저곳을 둘러봐도 순희는 보이지 않았다. 다리도 아프고 배도 고팠다. 해가 기울 무렵 방파제에 앉아 쉬고 있는데 멀리서 어떤 소녀가 걸어오고 있었다.

     위의 글은 글쓴이가 스스로 겪은 사건을 이야기하고 싶어 쓴 글입니다. 이처럼 어떤 사건의 흐름을 나타내기 위한 것을 서사라고 합니다.

    이런 목적으로 쓰는 글로는 소설, 동화 등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앞에서 이야기 한 것과 같이 글을 쓸 때는 글을 쓰는 목적을 잘 알고 그 목적에 따라 맞게 글을 쓰도록 노력합시다. 그리고 좀더 자세한 공부를 해 봅시다.


     3. 글의 단위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할까요!


     우리가 한 편의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글을 이루는 낱말, 문장, 문단을 알맞게 잘 사용하는 일이 매우 중요합니다. 어떤 목적, 어떤 방법, 어떤 기술로 글을 쓰느냐에 따라 사용되는 낱말, 문장, 문단이 달라집니다.

     가. 낱말 : 글을 이루는 가장 작은 단위를 낱말이라고 합니다.

    흔히 어떤 사물을 표현하는 데 가장 알맞은 말은 하나뿐이라고 합니 다. 그래서 좀더 알맞은 낱말을 찾아 쓰려고 애쓰는 것이 좋은 글을 쓰는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낱말은 ① 이름을 나타내는 낱말 : 공책, 나무 등, ② 움직임을 나타내는 낱말 : 웃다, 뛰다 등, ③ 모양이나 성질을 나타내는 말 : 달다, 빙글빙글 등, ④ 문장을 이루는 낱말 : 그리고, 그러나 등, ⑤ 방향을 나타내는 낱말 : 앞, 위 등이 있습니다. 글을 쓸 때는 이런 낱말들을 알맞게 골라 쓰는 일이 아주 중요합니다.

     나. 문장 : 문장은 낱말이 어떤 규칙에 맞게 모여서 이루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규칙에 맞는 올바른 문장을 골라 써야 합니다.  (눈이 내린다, 철수가 밥을 먹는다.)

     다. 문단 : 문단은 한 편의 글을 이루는 생각의 큰 단위를 말합니다. 글은 보통 몇 개의 문단이 모여 이루어집니다. 가령 일요일 하루 동안의 일을 글로 쓴다고 하면, 일요일을 시간대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아침의 일, 오전의 일, 오후의 일, 저녁의 일 등으로 말입니다. 이때 나누어진 하나하나가 문단이 될 수 있습니다. 글에는 반드시 중심 문단이 있습니다. 그래야만 글을 쓰는 목적이 뚜렷해집니다.


    4. 효과적인 표현 기술도 알아봅시다.


     글을 쓸 때 사물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글을 꾸미는 기술을 익혀야 하는 데 글을 꾸미는 기술은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그 기술 하나하나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봅시다.

     가 비유법 : 어떤 사물을 정확하고, 새롭고, 생생하게 표현하기 위해서 비슷한 다른 사물에 빗대어 표현하는 기술입니다.

    비유법에는 직접 비유하는 직유법(봄 햇살은 어머니의 손길처럼 따스하다), 간접 비유하는 은유법(책장은 그대로 푸른 보리밭), 사람 아닌 것을 사람처럼 나타내는 의인법(두 손을 쫙뻗친 나뭇가지), 소리를 흉내내는 의성법(따르릉 따르릉), 모습이나 행동을 나타내는 의태법(주렁주렁 달려 있다)이 있습니다.

     나. 변화법 : 변화법은 글을 읽는 사람이 지루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여러 가지로 글의 짜임이나 형태를 바꾸어 나타내는 표현 기술입니다. 변화법을 잘 이용하면 글을 읽는 사람이 새로운 느낌으로 계속 글을 읽을 수 있도록 합니다. 글의 차례를 바꾸어 놓거나, 속담 격언 등을 인용하거나, 비슷한 짜임을 늘어놓거나, 묻고 답하거나, 결론을 의문형으로 만들어 큰 효과를 얻을 수 있게 표현합니다.

     다. 강조법 : 강조법은 “간이 콩알만해졌다”와 같이 나타내고자 하는 생각이나 느낌을 힘주어 나타냄으로써 뜻을 한층 더 강하게 표현하는 기술입니다.

     과장된 표현, 반복하는 표현, 점점 강하게 표현하기, 같은 말을 계속 쓰기, 약한 것과 강한 것의 대조하기로 나타내고자하는 뜻을 강조하는 기술입니다.


    5. 글쓰기의 과정


     가. 주제

     글을 쓰려면 무엇에 대하여 쓸 것인가를 정해야 합니다. 이것이 주제가 될 수 있습니다. 주제는 제목과는 다릅니다. 즉, ‘수학 여행’이나 ‘잊지 못할 선생님’은 글의 제목은 될 수 있어도 주제는 아닙니다. 주제는 제목이 들어있는 문장으로 꾸며져야 합니다.

     예를 들면, 제목 : 수학 여행

               주제 : 수학 여행은 견문을 넓히는 데 더없이 좋은 기회였다.

     이와 같이 주제는 근거에 의해서 증명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하고 글을 쓰는 사람의 관점이나 태도가 드러나야 합니다. 주제 없이 글을 쓰면 글에 통일성이 없어집니다.

     나. 글감

     글을 쓰려면 글감이 있어야 합니다. 구체적인 재료가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글을 쓸 때의 구체적인 재료가 바로 글감입니다.

     예를 들면, 제목 : 우리학교

               주제 : 우리 학교는 자랑거리가 많다

               글감 : 우리학교의 전통, 선배들의 성공, 우리 학교의 시설, 환경, 좋은 선생님 등

     다. 글의 뼈대 짜기도 알아봅시다.

     주제가 정해지고 글감이 모아졌다면 글을 쓸 준비는 상당히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단계의 준비가 더 필요합니다. 글의 뼈대를 짜는 일이랍니다.

     글의 길이는 어느 정도, 무슨 이야기를 앞에 쓰고, 무슨 이야기를 가운데, 또는 끝마무리는 어떤 내용으로 할지 계획을 짜야 합니다. 집을 짓는 것에 비유하면 설계가 뼈대 짜기랍니다. 뼈대 짜기는 ① 제목과 주제문을 쓴다. ② 몇 개의 문단으로 나눌 것인가 ③ 한 문단 안에 여러 내용을 다시 나누어 쓴다.

     라. 뼈대 짜기까지 되었다면 이제 글을 쓸 준비는 다 된 셈입니다. 지금부터 원고를 쓸 차례입니다. 글을 쓸 때는 자유롭고 마음 편하게 쓰는 것이 좋습니다.

     원고는 다시 읽어보면서 고칠 기회가 있으므로 처음부터 잘 쓰려고 생각하지 말고 당당하게 써 나갑니다.

    글을 쓰는 중간 중간에 그때까지 쓴 내용을 다시 읽어보고 글의 흐름이 바른가 살펴보고 씁니다.

     마. 글 다듬기

     글을 쓴 후에는 ① 생각이 빠짐없이 잘 드러났나? ② 잘 못 표현 된 곳은 없나? ③ 글의 순서가 바뀌지 않았나? ④ 말이 안 되는 곳은 없는가? ⑤ 맞춤법이나 뛰어 쓰기 등은 바른가?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고쳐야 한다.


    6. 여러 가지 글의 종류


     가. 일기 : 일기는 하루 동안에 보고, 듣고, 겪은 일이나 생각한 것, 느낀 것 들을 적어 놓은 글을 일기라고 합니다.

     나. 생활문 : 평소 생활하면서 겪거나 느낀 점을 글로 나타낸 것이 생활문입니다.

     다. 편지 : 편지는 직접 만나지 못하는 사람에게 만나서 말하듯이 쓰는 글입니다.

     라. 설명문 : 어떤 사실이나 이치를 알기 쉽게 풀어서 쓴 글을 설명문이라고 합니다.

     마. 논설문 : 어떤 사실에 대해 자기 의견이나 주장을 내세워 다른 사람이 따르도록 하는 글을 논설문이라고 합니다.

     바. 기록문 : 일상생활에서 있었던 일을 기록한 글을 기록문이라고 합니다. 견학, 관찰, 조사, 연구, 회의 기록문이 있습니다.

     사. 기행문 : 여행을 하면서 있었던 새로운 경험을 여행한 차례에 따   라 쓰는 글을 기행문이라고 합니다.

     아. 독서 감상문 : 독서 감상문은 책을 읽고 나서 그 느낌을 쓴 글입니다.

     자. 동시 : 어린이들이 읽고, 쓰고, 감상할 수 있는 시를 동시라고 합니다.

     차 동화 : 동화는 어린이들이 읽고 감상할 수 잇는 재미있고 가치 있는 ‘거짓으로 꾸며낸 그럴듯하고 있을 것 같은’이야기입니다.

     카. 희곡 : 희곡은 무대에서 연극을 할 목적으로 쓴 글로 대사, 등장 인물의 동작에 의하여 읽는 사람에게 감동을 일으키게 하는 글입니다.

     파. 수필 : 수필은 어떤 일에 대해 본대로, 느낀 대로, 들은 대로 자유스럽게 쓴 글입니다.


    봉림초등학교 어린이 여러분 이 글을 읽고 나니 글쓰기에 자신이 생겼어요?

     어떤 일이든 한 번에 잘 할 수는 없답니다. 꾸준히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여러분들은 글쓰기 공부를 열심히 하여 필요할 때 글을 잘 쓸 수 있는 사람이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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